김정희 전남도의원, 예상치 못한 질문 교육청 간부들 '진땀'
김정희 전남도의원, 예상치 못한 질문 교육청 간부들 '진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11.05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감자료 부실 ▲체육관 무선AP 구축 ▲터블릿 PC 보급 ▲CCTV 유지보수비 학교마다 천차만별 등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4일 2024년도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4일 2024년도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전남도교육청 간부들이 진땀을 뺐다.

김 위원장은 4일 전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교육청에 대한 행감에서 ▲행감자료 부실 ▲체육관 무선AP 구축 ▲터블릿 PC 보급 ▲CCTV 유지보수비 학교마다 천차만별 ▲기자제 선정위원회 구성 ▲디지털 교과서 ▲AI 교실 구축 사업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행감자료가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제출된다”며 “외부에 유출되는 자료는 교육청의 얼굴이다”고 보다 세심한 자료를 부탁했다.

이어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하는 체육관에 무선AP가 왜 필요한가?, 학생들이 운동 안하고 디지털기기를 가지고 수업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위원장은 “순천 모 초등학교 4층에 무선 인터넷기기가 설치 되어있는데 교실마다 제품의 회사가 다르다”며 “이러다 보니 충돌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전선과 랜선을 추가 작업하면서 제대로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기존의 배선들과 얽히기도 하고 일부가 잘리기도 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한 학교에서 이렇게 설치하는 것은 서비스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기술적인 부분을 조정해 설치 계획을 잘 세워”라고 당부했다.

태블릿PC와 관련해서 “지난 7월 학교 창고에 박스를 트지도 안고 싸여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에게 보급하도록 주문했는데도 아직까지 보급이 안 되는 곳이 있다”고 질타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미래교육은 에듀케이션(Education)과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결합한 에듀테크로 가고 있다”며 “교육현장은 각종 디지털 교육기자재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청이 정보화 전략 계획(ISP)을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