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대여를 위한 고가장비를 구입하고도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하물며, 지역교육장 등은 학교을 위해 혈세를 투입해 구입한 장비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어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남 의원(순천5)은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혈세 투입해 구입한 고가의 장비가 있는지도 몰라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안전 불감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교육청은 기본적인 원칙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하게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직접 교육감에게 말하지 않으면 전달이 되지 않을까 봐 이 자리에서 말하겠다”며 “22개 교육지원청 행감 결과를 보고를 받고 있나”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박은아 신안교육장에게 “신안교육지원청의 경우 일선학교에 대여 목적으로 구입한 생존 수영 VR 체험장비를 구입한 뒤 최근까지 대여한 실적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장은 자신이 부임하기 이전에 구입되었다 하더라도 교육청에 어떠한 장비가 있는지 파악을 해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 교육장은 “미처 살펴보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세심하게 살펴보고 바로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2022년 8월 17일 생존수영VR체험장비 13대를 3463만원 구입해 현장 실기교육과 연계 이론 수업용으로 활용한다고 했지만 최근 1년 동안 대여 실적이 없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남교육청은 언제까지 세심하게 들여다 보겠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교육감과 22개 교육지원청은 고가의 물품에 대해 파악해 학교나 학생들을 위해 잘 활용할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을 위한 장비 등을 데이터베이스해서 잘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