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간 해상교 내년 2월 완전 '개통'…설 연휴 임시개통
여수~고흥간 해상교 내년 2월 완전 '개통'…설 연휴 임시개통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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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공사현장 방문
여수~고흥간 이동거리 55㎞ 단축(85㎞→30㎞), 이동시간 30분이면 OK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20일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해상교) 사업인 화양~적금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낭도교차로에서 공사 진척사항을 듣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 = 주승용 부의장실 제공)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20일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해상교) 사업인 화양~적금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낭도교차로에서 공사 진척사항을 듣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 = 주승용 부의장실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이 20일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해상교) 사업인 화양~적금 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사항과 내년 2월 개통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국도 77호선 중 화양 안포리에서 화정면 적금리로 연결되는 도로는 총 17㎞로 총사업비는 3843억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 착공됐다. 이 구간에 해상교 5개가 설치됐다.

여수 화양면 안포리∼장수리 7.3㎞(1공구), 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2.1㎞(2공구), 화정면 조발리∼낭도리 3.9㎞(3공구), 화정면 낭도리∼적금리 3.7㎞(4공구)로 나뉘어 내년 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국토청)은 2016년 12월에 개통된 팔영대교와 내년 2월 개통을 앞둔 화양~적금 구간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 설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8일까지 임시 개통키로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고흥 영남면 우천리와 여수시 화정면 적금리를 연결하는 팔영대교와 연결돼 여수와 고흥 간 거리가 85㎞에서 30㎞로 줄어 30분이면 여수에서 고흥에 도달할게 된다.

특히, 서남해안의 뛰어난 해양 관광자원의 연계하는 해안 일주 관광루트가 구축돼 여수와 고흥을 동시에 돌아보는 관광객이 증가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남의 가고 싶은 섬’ 1호인 낭도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1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지 않아도 여수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공룡발자국, 주상절리대, 낭만 둘레길, 상산 트래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5개 연륙·연도교가 완전 개통되면,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연결돼 관광 힐링 장소로 각광받을 것”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류비 절감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여수와 고흥간 생활권이 연계되면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며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여수시의 4개 섬의 주거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 것”라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여수 돌산과 화양을 잇는 화태~백야간 4개 연도교 사업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돼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고흥간 11개 연륙·연도교가 연결돼 제 2의 돌산관광(향일암) 진입도로 역할과 함께 향후 여수~남해 해저터널까지 연결되면 고흥, 여수, 남해를 잇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도로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