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4자회담을 한다.
13일 광주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14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에서 만난다.
장소는 정하진 않았지만, 서울 모처가 유력하다.
이 자리에서 교육통합 기구 설치를 논의하고, 재직 교원들이 인사이동을 우려하는 만큼 현직에 대한 인사는 최대한 변동성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 내 행정자치와 교육자치를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감과 김 교육감은 전날 시·도 교육청 행정통합 간담회에서 “교육통합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가치를 완성하는 초석이어야 한다”며 4개 항의 공동발표문에 합의했다.
이들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미래사회를 주도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축이 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적극 찬성하고 긴밀히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통합 과정에서 헌법 제31조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교육자치의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게다가 통합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지역 발전의 주역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양 교육청은 교육행정 통합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전남 교육가족과 교육 구성원이 인사상 불안 없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는 교육통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도 통합을 통한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광주와 전남은 본래 하나의 뿌리이며, 더 큰 광주·전남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란 희망을 함께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