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교 복귀 거부한 전교조 전임자 최종 결정 유보
[전남]학교 복귀 거부한 전교조 전임자 최종 결정 유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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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법외노조 판결 후에도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해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전남도교육청은 19일 “전교조 전남지부장과 수석부위원장, 전교조 본부 파견 전임자 등 3명을 징계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나 이들이 출석하지 않아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들은 이들이 지난 11일(1차)과 이날(2차) 인사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으나 이들의 소명기회를 주어야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내달 열릴 3차 인사위원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의원면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9일 대구시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은 각각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구·울산·경북지부장에 대해 직권면직을 최종 결정했었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후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학교로 복직하도록 명령하고 이에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직권면직 결정을 20일까지 내리도록 각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를 직권면직하지 않은 14개 시·도교육청에 대해 직무이행 명령을 내리고 직권면직 이행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임자가 복귀하지 않아 각 시·도교육청이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