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 12월12일
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 12월12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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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북 포항 강진여파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일주일 연기된다.

교육부는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애초 16일 수능 직후에 진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늦춰진다.

게다가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의 입학 및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12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던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수능이 23일로 연기 시행됨에 따라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된다. 성적 통보일은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포항에 지진이 발생한 즉시 대학정책실장을 급파해 현장상황을 파악토록 하였으며 교육부, 시도교육청,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기존시험장과 대체시험장에 대한 종합안전점검과 긴급보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 수험생의 학사관리, 심리안정지원 및 수업준비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