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거주 신천지 신도 52명, ‘코로나19’ 의심 증상…최종 결과 29일 나올 듯
전남거주 신천지 신도 52명, ‘코로나19’ 의심 증상…최종 결과 29일 나올 듯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2.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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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 결과 유증상자 88명 중 36명 음성 판정…미확인자 1354명 추적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에서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52명이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중이다.

전남도는 28일 “전남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1만 3597명, 교육생 2084명신 등 1만 5681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초기 감기 증상인 유증상자 8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6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52명은 정밀 검사중으로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화, 문자 메시지에도 불구하고도 1354명은 확인이 연락이 두절돼 29일부터 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와 함께 위치 추적을 병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 등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 695명 중 유증상자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거주 공간과 인근 지역은 방역 소독을 마쳤다.

특히 무증상 684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며, 관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증상자는 감염병 관리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고, 소재 미확인자 추적과 고위험군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를 방문한 순천 모 병원에 근무하는 20대 여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전남의 두 번째 확진환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