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유치 ‘본격화’
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유치 ‘본격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1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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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유치 위한 자문단 협의회 개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선정하는 교육발전특구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도교육청 1층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3차 자문단 협의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담당자, 전남도청 담당자, 교육개혁 분야 전문가 등 20명의 자문단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늘봄, 디지털교육, 자율형 공립고2.0, 협약형 특성화고, 고교-대학 연계 등 교육개혁 과제의 방향성과 규제 완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1차 공모(~2024. 2. 9.)를 거쳐 내년 3월 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2024. 5. 1.~6. 30.)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정한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2월에 있을 1차 공모 대응을 위해 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전남의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역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 공동으로 공모를 신청한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내년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학생교육수당 지급,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하는 원년으로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라며 “전남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