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종합청렴도·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모두 4등급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청렴도가 2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받아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498곳을 상대로 한 청렴도 조사 결과 광주시교육청은 4등급 전남도교육청은 2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청렴체감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 7000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6만 7000명 등 약 22만 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청렴노력도는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했다.
국민권익위‧감독기관‧검찰‧경찰 등 기관 외부에서 적발돼 징계‧기소‧유죄판결로 부패행위가 확인된 사건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대 10점까지 감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으로 이는 지난해 4등급에서 2단계 뛰어 올랐다.
도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 반부패 추진 실적과 시책효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최근 5년간 3 ~ 4등급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아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청렴체감도는 1단계 하락해 4등을 받았고, 청렴노력도 지난해 보가 1단계 오른 4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없으며, 2등급은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등 7곳이다.
3등급은 경기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등 5곳이며, 4등급은 강원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북도교육청 등 5곳이다.
전남도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전년도보다 두단계 상승했으며, 광주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남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등 5곳은 한 단계 하락했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 전남도는 2등급 떨어진 4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 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