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종합청렴도 꼴찌, 교육감은 부패근절 대책 마련하라"
"광주시교육청 종합청렴도 꼴찌, 교육감은 부패근절 대책 마련하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12.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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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29일 보도자료 통해 청렴도 하락 뼈아픈 반성 필요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29일 광주시교육청이 종합청렴도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교육이 국민권위원회가 해마다 평가하는 종합청렴도에서 꼴찌를 했다”며 ”교육감은 부패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아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청렴체감도는 1단계학락한 4등급, 청렴노력도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4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시밈모임은 “청렴은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이 되므로, 공직 기강에서 늘 강조되는 덕목인데, 그간 불거졌던 중대 비위 등이 이번 청렴도 평가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광주시교육청의 뼈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광주교육청의 청렴도 하락은 개방형 감사관 채용 관련 비위, 감사 처분 미이행 관련 사학법인 제재 미조치 등 감사원이 행정처분한 건도 이번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시민 사회의 비판을 외면하거나 시민 사회와 대화를 기피하는 태도는 청렴에서 멀어지는 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연말에 날아 온 청렴 성적표를 겸허하게 읽고, 청렴한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여 새해를 맞이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