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고교생 184명 서울대 ‘합격’
광주·전남지역 고교생 184명 서울대 ‘합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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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제철고 14명 최다…숭덕고 10명, 숭일고 9명, 수피아여고 8명 등 순

▲ 광주 전남지역 고교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 현황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올해 광주·전남지역 고교생 184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5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고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총 184명이다.

광주는 수시에서 86명, 정시에서 30명 등 116명이 합격했다. 광주지역 37개교가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 116명 중 공립의 경우 19명(16.4%), 사립은 97명(83.6%)으로 ‘공저 사고’ 현상이 여전했다.

학교별로는 고려고가 11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이어 숭덕고 10명, 숭일고 9명, 수피아여고 8명, 인성고 7명, 서석고 5명, 동신고, 국제고, 서강고, 광주고, 대광여고 등 5개 학교가 각각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광덕고, 광주과학고, 정광고, 석산고, 동아여고, 송원고, 조대여고 등 7개교가 각각 3명, 전대사대부고와 광주예술고, 금호고, 문성고, 살레시오고, 광주제일고 등 6개교가 각각 2명, 동성고와 동신여고, 금호중앙여고 등 15개교가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전남지역에서는 총 68명(수시 59명, 정시 9명)이 서울대를 합격했다.

이는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등록 기준)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의 수이다.

전남에서는 33개교에서 68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보다 학교 수는 6곳이 늘었지만 합격자 수는 2명 줄었다.

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가 14명으로 광주·전남지역 고교에서는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어 전남과학고 5명, 목포홍일고·장성고 4명, 능주고·순천효천고 3명 순이다.

서울대 합격자 3265명 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학생이 전체 62.9%인 2053명이며 비수도권은 37.1%(1212명)에 그쳤다.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등학교(93명)이며, 이어 대원외국어고(78명), 경기과학고·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63명)가 각각 2위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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